폭염에 대비하여

이번 해가 제일 더울 것이다,이번 해 더위가 작년의 기록을 경신했다.등으로 매 여름마다 더위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나오고 있는데 올해 더위는 확실히 뭔가 다르다. 8월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체감온도가 35도를 돌파하였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염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대해 UN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의 시대는 끝났으며 지구가 끓는(global boiling)의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앞으로 1달이상은 무더위속에서 생활해야 할 터인데 어떻게 대비하며 보내야 할 것인가?

여름에 내리쬐는 햇빛은 우리 몸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집안 창문에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을 설치하며, 외출할 시 창이 긴 모자나 차단제등을 준비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등을 사전에 정비하도록 대비하여야 한다.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는 미리 준비하고 생활에 필요한 생활용수는 욕조에 미리 받아두도록 한다. 또한 무더위에 에어컨등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무분별한 전기 소모에 따른 정전에 대비하여 손전등 또한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냉방기기를 사용할 시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보통 건강 실내 냉방온도는 26도에서 28도 사이가 적당하다고 권장한다. 오후 14시에서 오후 17시 사이에는 되도록이면 실외 작업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또한 고온다습한 날씨때문에 습할수록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음식물은 섭취하지 말도록 하며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피하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자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무더위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지만 폭염에 노출되어 그에 따른 증상을 발병할 수 있는데 보통 열실신 증상과 열경련 증상,화상이나 열사병으로 나뉘어진다. 열실신 증상은 어지럽거나 일시적인 의식불명을 유발하는데 단순한 열실신일 경우 시원한 그늘에서 안정을 취하게끔 조치를 한다. 만약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수액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열경련 증상은 어깨,팔,다리,복부,손가락등의 근육에 경련이 일으키는 증상인데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근육스트레을 시켜 안정을 취하게 하고 소금물을 섭취해 휴식을 취한다. 이럼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사의 진료에 따라 조치한다.

열사병 증상은 심한 두통이나 오한, 호흡이나 맥박이 약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겉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적셔 체온을 낮춰주고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의사의 진료에 따라 조치할 것을 권장한다. 화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수포가 생긴 피부에는 거즈를 이용해 덮어주고 의사의 진료에 따라 조치할 것을 권장한다.

그 외에도 무더위에 미리 준비하여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이며 더위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증상과 대처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며, 집에서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사전에 확인하면서 폭염 관련 증상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끔 준비하여야 한다. 무더위가 지속되고 극심해지면서 이에 따른 사고도 급증하는데 이럴수록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하며 폭염에 대비하여 행동요령을 숙지하며 안전한 여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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