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위험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요즈음 20대 이후의 현대 남성인들 중에서 90% 이상이 통풍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통풍이란 요신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배출되지 못하고 주로 발가락 등의 관절 부위에 바늘 모양의 결정으로 축적되어 생긴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통풍의 원인이 무엇이며 증상은 어떻게 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통풍의 원인
1.요산의 과다 생성
HGPRT 효소의 결핍- 레슈 니한 증후군 같은 극단적인 경우
PRPP 효소의 과다활동- PRPP 효소는 핵산 및 일부 아미노산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이다.
세포 교대의 증가- 항암화학요법, 용혈 등
2.요산 배출의 장애
콩팥 질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및 이뇨제 사용
산성혈증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체내에서 과다하게 요산이 축적되면서 결정체를 만들게 된다. 이 때 생성된 요산 결정체는 관절의 윤활액으로 배출되고 면역글로불린 G라는 항체에 둘러싸이게 된다. 면역글로불린 G에 둘러싸인 요산 결정체는 백혈구중 하나인 다형핵세포의 식균작용을 통해 처리되며, 이 세포로부터 생성된 사이토카인 및 단백질 분해요소때문에 관절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면서 통풍의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호르몬은 신장의 요산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통풍은 주로 남성에게서 발병된다. 이와 달리 여성호르몬은 반대로 요산 배출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폐경기 이전에는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월경으로 인한 출혈로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는 통풍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통풍의 증상
통풍의 증상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른다.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고 한다.
통풍이 심하면 발열과 오한이 동반된다고 한다.
관절염이 처음 생겼을 때는 대개 수일이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어 완전히 회복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 후 상당 기간 발병하지 않다가 결국 결국 비슷한 관절염이 다시 발생하게 된다.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잘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다. 무릎, 발, 발목, 손목, 팔꿈치 등에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대개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한다.
특히 밤에 심해져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통풍의 치료법
1.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요법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안정 치료와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약물은 소염제를 처방한다. 일단 급성 발작이 완전히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에 요산 저하제 치료를 계획한다. 통풍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요산 저하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장기간 복용하면서 통풍을 관찰해야 한다. 관절 발작의 빈도가 매우 드물거나 다른 신체 부위의 통풍 합병증이 없으면 식이 요법이나 금주 등 비약물 요법을 우선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관절염이 자주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관절 손상과 요로 결석, 통풍 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혈액 내 고요산혈증을 낮추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한다. 이를 통해 관절염은 물론 다른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2.식생활 개선
통풍은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 고단백질과 고칼로리 식에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잦은 음주와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저퓨린 식이와 금연이 필요하기도 한다. 달걀, 치즈, 우유, 곡류, 빵, 채소류, 과일류 등이 저퓨린 식이에 해당한 식품군이다.
3.꾸준한 운동
운동의 경우 무산소 운동 위주로 하기 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감량을 하고 적당한 무산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무산소 운동의 경우, 요산 농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물론 무산소 운동을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무산소 운동을 통해 요산 농도가 상승하는 정도가 그리 크지는 않다. 다만 유산소 운동에 비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를 각별히 요할 필요가 있다.
이것으로 통풍의 원인과 통풍의 증상, 통풍의 치료법까지 설명하며 통풍의 위험성에 대하여 각인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무려 약 30 만명이 통풍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다. 그만큼 통풍은 위험하기도 하고 희귀한 질환도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무시할 질환이 아니다. 통풍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처법과 치료법을 숙지하고 꾸준히 실행하면 통풍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