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에 대하여

충치에 대하여

 

충치(Tooth decay) 또는 치아우식증(Dental cavities)은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손상되는 구강 질환으로, 뮤탄스균 및 소브리누스균 등의 박테리아가 음식물 찌꺼기의 당분을 젖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이 치아의 단백질 구조를 용해하여 발생한다.

어휘 ‘충치(蟲齒)’는 한자 문화권의 옛 사람들이 보기에 ‘이를 벌레가 파먹은 것 같다’고 하여 충치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래서 ‘충치 우(齲)’ 자도 ‘이 치(齒)’ 자와 ‘벌레 충(蟲)’ 자가 합쳐진 글자이다. 이 밖에 ‘이가 썩다’라는 말도 관용적으로 사용된다. 영어로도 ‘decay(썩다)’와 같은 표현이 사용된다.

 

충치의 원인

 

정상적인 치아의 외부는 대부분이 조밀하게 침착된 수산화인산칼슘(Ca5(PO4)3(OH), hydroxylapatite)으로, 사실 박테리아 따위에게 썩을 곳이 아니다. 차라리 잇몸이 썩었으면 썩었지 치아는 일부러 썩게 만드려고 해도 썩기 힘든 조직이다. 치아 법랑질의 주 성분인 수산화인산칼슘은 일반적인 박테리아의 생활사 자체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박테리아가 애써 분해할 필요도 없고 보통의 박테리아에겐 단단한 인산칼슘 결정을 깨부술 능력도 없다. 그러나 이 인산칼슘이 그득한 환경을 매우 좋아하는 균이 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 뮤탄스균)과 스트렙토코커스 소브리누스(Streptococcus sobrinus, 소브리누스균) 등이다.

대표적인 원인균인 뮤탄스균은 선택적 혐기성(嫌氣性) 세균으로 유산균처럼 당분을 젖산으로 분해해서 에너지를 얻는 세균이다. 평범한 숫자이면 구강 내 당분을 적당히 분해해서 생존하지만, 문제는 그 숫자가 늘어날 때다. 수가 좀 늘면 어느 정도 알아서 완급을 조절하면서 생존하는 유산균과 달리 뮤탄스균은 당분이 있으면 있는 대로 소모하면서 증식하다가 에너지원이 고갈되면 자신들이 내뿜은 젖산에 녹아서 사멸한다. 그런데 주변에 수산화인산칼슘이 있다면? 젖산이 나오는 대로 수산화인산칼슘을 녹이면서 중화되기 때문에 뮤탄스 균총이 훨씬 더 오래 생존할 수있다. 즉, 뮤탄스균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공기 중에 노출되어있지 않으면서 항시 수분이 순환하고 수산화인산칼슘 결정이 농축되어있고 자주 당분이 공급되는 다공성(多孔性) 조직인데, 이건 딱 인간의 치아의 법랑질에 해당한다. 즉 뮤탄스균은 괴이하게도 인간 치아의 법랑질 내에서만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여러 원인균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왜 일반적인 상황에선 부식되지 않는가? 구강 내 세균 중에는 알칼리성 물질을 생산하는 세균도 존재한다. 이들과 원인균이 내뿜는 물질의 pH가 균형을 이루면서 우식이 발생하지 않는다. 불균형이 발생하여 원인균이 우세해질 경우 젖산이 늘어나면서 치아의 우식이 발생한다. 구강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으로 증식한 원인균들은 치아 표면 근방의 내부에서 당분을 먹으며 증식하면서 고밀도 세균총을 형성하고, 결과적으로 세균총과 세균총 근처의 법랑질은 지속해서 젖산에 노출되어 무기질을 모조리 잃고 두부나 푸딩처럼 물러진 유기질 조직만 남긴다. 그리고 이 유기질 조직에 구강 내 부패균이 얼씨구나 하고 달려들어 증식하면 바로 악취를 풍기며 검게 썩어 들어간다. 상아질은 보통 두꺼운 법랑질이 둘러싸고 있어서 평상시의 구강 내 세균총에 직접 접촉할 일은 없지만, 유기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일단 법랑질 손상으로 인해 접촉하면 훨씬 더 빨리 썩으며, 유기질 자체인 혈관과 신경 조직인 치수는 말할 것도 없다. 치수가 부패 세균총에 직접적으로 침범 당하지 않았다 해도 치아는 기본적으로 투수성 조직이므로 일단 세균총이 깊이 형성되었다면 거기서 나온 다수의 세균이 치수에 도달할 수 있으며 보통은 이때부터 격심한 통증이 느끼고 충치가 생겼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이 밖에 아예 산도가 높은 음식을 직접 먹어서 우식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탄산 성분이나 시트르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충치의 종류

 

발생 부위에 따라

  • 씹는 면(저작면) 충치: 치아의 저작면에 발생하는 충치. 가장 흔하면서 발견하기가 쉬운 편이다. 치아에 검은 점이 생긴 것 같다면 바로 치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운이 좋으면 멈춘 충치라며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충치라도 초반에 치료하면 저렴하게 때울 수 있다.
  • 치경부 우식증: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곳이 발생하는 충치.
    여러 가지 이유로 잇몸이 약해지거나, 구토나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위산이 올라와 치아에 손상을 주는 게 반복되면서 발생한다. 잇몸이 점점 처지는 장년층이 많이 걸린다.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면 발치를 해야 한다.
  • 이 사이(인접 면) 충치: 2개의 치아 사이에 발생하는 충치.
    씹는 면 충치만큼 흔히 발생하지만, 그에 비해 잘 보이지도 않고 통증도 그리 심하지 않기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사람이 아닌 경우 충치가 심해져서 치아가 깨진 채로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최소가 몇십만 원 하는 인레이다. 특히 옆으로 누운 사랑니가 이걸 많이 일으킨다.
  • 옆면 충치: 치아의 넓은 옆면에 발생하는 충치. 볼살과 맞닿아 있는 어금니에 많이 발생한다.

 

무통증 충치

보통 치아우식증이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르면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환자 개인에 따라 치아우식증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치아가 부식되어 떨어지는 지경에까지 이를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엄청난 복병이 된다. 왜냐면 일반적으로 고통을 수반하는 치아우식증이라면 본인이 모를래도 이가 아프니 모를 수가 없고 충치 의심이 되니 치과에 찾아갈 터인데 이러한 무통증 우식증의 경우는 아예 고통이 전혀 없기 때문에 환자는 이가 다 썩어서 치아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모른다.

단순히 ‘고통이 없으니까 좋네’가 아니다. 신경만 살짝 건드려 아픈 정도면 위의 상기한 필링 치료로 비싸야 10만원 내에서 치료가 가능한데, 아픈지도 모르고 충지 진행이 시작되면 오히려 복병 아닌 복병, 통수 아닌 통수 같은 충치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더 개고생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무통증 치아우식증의 경우 더 황당한 게 일반적인 충치와는 달리 치아 겉 표면에는 정작 충치의 흔적이 보이지도 않는다 보통 충치가 생기면 치아가 까맣게 변색되어 눈에 조금이라도 보이는데 치아 뿌리 안쪽, 잇몸 안쪽에서 치아 표면쪽으로 역방향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무런 느낌도 통증도 없으니 정기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몰랐을 수밖에…

치과 정기 검진을 꼭 받되 의사에게 물어보자 진행이 멈추었거나 고통이 전혀 없이 살금살금 치아 안쪽에서부터 밖으로 번지는 복병 충치가 있지 않냐고 검사해 달라고 하자.

다만 통증을 못 느끼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든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치아 내부에는 고통을 느끼는 신경이 분포하는 치수라는 부위가 있고, 이 부위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치아는 다공성으로 미세한 관이 촘촘히 분포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 관이 점차 경화되어 막히고 파절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무조건 치아가 딱딱하고 밀도가 높다고 좋은 게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환자가 충치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치아는 표면이 내부보다 더 단단하여 우식치아 내부일수록 썩은 부위가 넓어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안 아픈 충치는 뮤탄스균의 세균학적 특성때문이 아니라 생리학적, 해부학적인 원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보통 이런 겉보기에 안 보이는 충치의 경우는 ‘인접면 충치(치아 사이 충치)’ 일 경우가 높다. 왜냐면 보통 충치가 표면에 발생하면 극초기라고 해도 색의 변화 때문에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사이에 나는 충치는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행이 되지 않으면 엑스레이에도 안 나온다.

그리고 엑스레이에 조금 나온다고 해도 사이충치의 경우 치료하려면 멀쩡한 치아 머리에서부터 수직으로 파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삭제량이 매우 많아서 어차피 많이 삭제할 거면 정지우식이 될 가능성을 좀 더 지켜보다가 삭제하려는 의사도 있다.

다만 충치의 경우는 반대쪽, 위쪽까지 전염시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특히 인접면의 경우 칫솔이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관리하는 사람이 굉장히 꼼꼼하게 관리하지 않으면(꼼꼼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충치가 진행될 확률이 높다.

보통 진단할 때 치아 색깔이 파랗게 멍든 것처럼 변하면 내부에 충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인접면 충치는 의사가 꼼꼼하게 봐주지 않으면 진단이 어려워서 여러 치과를 다녀봐야지 발견하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인접면 충치를 발견한다고 해도, 위에서 말했듯이 치아삭제량이 많고 일반인이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치아라서 왜 내 멀쩡한 치아를 갈아버리느냐고 시비에 휘말리기 딱 좋다. 특히 인접면 충치가 깊은 곳에서 썩었을수록 치료 전엔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통증조차 없었던 게, 치아 제거량이 많아지는 치료 특성상 되려 치료를 했더니 없던 통증(시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많이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말을 안 해주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인접면 충치가 있는 게 확실하다면 당장 안보이고 불편이 없는 것에 속지 말고 아예 못쓰게 되어 발치와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기 전에 미리 치료하자.

환자 입장에서도 이러한 인접면 충치에 대해 이해하고 진실된 조언을 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충치에 대한 대처법

 

그렇다면 입 속에 있는 원인균을 전멸 시키면 충치가 발생하지 않겠네?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겠지만, 법랑질 속까지 원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다. 아래는 대중에 널리 알려진 예방법들이다.
  • 양치질: 하루 24시간 중 고작 10분 정도 법랑질 겉에 치약을 칠해놓는다고 다 죽지는 않으며, 그 정도는 입가심 몇번 하고나면 금세 원래 숫자를 회복한다. 그렇다고 세균을 전멸시키겠다고 양치질을 몇 시간씩 했다간 죽으라는 원인균은 안 죽고 치약에 섞인 연마제+불소로 인해 치아 표면만 싹 긁혀나가 KO될 것이다. 물론 양치질이 소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원인균이 상당 부분 살소되고, 세균의 먹이가 되는 구강내 당 성분과 표면 세균총인 플라그를 제거하기 때문에 예방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충치 무서운 줄 알고 뭐 먹고 나면 어금니 뒤까지 구석구석 양치질을 하자.
  • 당류 섭취 제한: 탄수화물과 당류를 아예 먹지 않으면 원인균이 굶어 죽겠네? 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겠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아예 근절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다만 많은 양의 설탕은 구강 내 평형을 깨뜨리기 쉽다. 당분을 먹이로 삼는 세균들이 번식의 기회를 가지면서 구강 내 세균 구성 비율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류 섭취를 충치의 원인으로 간주하는 것이 적절하고, 당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도움이 된다. 해당 음식을 먹었을 경우, 곧바로 양치를 해주거나 여건이 안되면 물양치라도 해주는 것도 충치 예방에 도움 된다.
  • 자일리톨 껌 씹기: 흔히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알려진 것 중에 자일리톨 껌 씹기가 있다. 자일리톨 등의 당알코올 종류는 당이기 때문에 뮤탄스균이 흡수하기는 하지만 분해하지는 못하고 그대로 배설한다. 간단히 말하면 자일리톨을 먹은 세균은 물설사를 주룩주룩하게 된다. 즉 주변에 포도당이 없고 자일리톨만 있으면 에너지도 못얻고 젖산도 배출하지 못하고 섭취와 배설(사실상 그대로 자일리톨 방출) 하느라 에너지만 낭비하게 된다. 또 뱉었던 자일리톨을 굳이 저장해둔 에너지를 사용해서 억지로 흡수하고 같은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런 자일리톨은 과다섭취시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있으며, 자일리톨이 양치를 아에 대체하는것이 아니라 충치 예방을 보조하는 역할에 가깝다. 그러니 껌만 계속 씹거나, 자일리톨의 기능을 맹신하고 양치질을 하지 않는 행위는 좋지 않다.

원인균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어렵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뮤탄스균은 외부에서 들어와 자리를 잡기 때문에 이가 나지 않은 아기의 입 속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보통 부모 등 주변 사람으로부터 생후 19-31개월 사이에 아기에게 균이 옮겨간다. 같은 숟가락을 사용한다든지.) 그리고 이 균이 타액이나 입과 입의 접촉으로 전염되는데, 생후 3년 정도까지 균이 침입하지 않는다면 구강 내에 다른 세균들이 자리를 잡기 때문에 뮤탄스균이 침입해도 자리를 잡지 못한다.

즉, 생후 3년 정도까지만 조심하면 일생 동안 일반적인 충치 걱정은 덜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원인균이 없는 사람은 이 닦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은 아니다. 입안의 세균 구성은 불균형을 틈타 바뀔 수 있으며, 언제든 원인 균이 지역 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양치질의 목적은 충치 예방만이 아니다. 치은염이라든가, 치주염이라든가, 입냄새 등의 문제도 있으며 치석도 양치질로 관리를 안 하면 충치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잇몸 조직을 파괴한다.

신생아의 구강은 성인보다 원인균이 자리잡기 쉬우니, 일단 애가 귀엽다고 입을 맞추거나 하지 말고, 신생아는 식기와 컵도 따로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기를 보면 입 맞추려는 부모/조부모/친척들은 대개 이 사실을 모르고, 알아도 지키기 참 어렵다는 게 문제다. 사랑니도 그렇고 충치도 그렇고 태어나는 사람이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는 운적인 면이 크다. 아래는 신생아에게 뮤탄스균을 옮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키면 좋은 지침들이다.
  • 부모, 형제자매, 그밖에 아이의 양육과 관련된 사람들의 충치를 치료하고 불소나 클로르헥시딘등을 사용하여 뮤탄스균 수치를 낮춘다.
  • 이유식 같은 아이가 먹는 음식을 맛본다든지, 숟가락, 물컵, 칫솔 등을 같이 쓴다든지, 아이에게 먹일 음식물을 입으로 잘라주는 행위처럼 타액이 전달될 수 있는 행동들을 삼간다.
  • 불소 함유 치약을 사용하여 하루 두 번 양치질을 시킨다.
  • 충치 유발 수유 행동을 피한다.
  • 돌 전에 치과에 가서 유아의 구강건강을 평가 받는다.

그 외에 소량의 불소가 함유된 물이나 치약을 사용하여 치아 표면을 불소산화물로 코팅하는 방법이 있다. 이른바 불소도포. 이렇게 되면 충치원인균이 생산하는 산성 물질에도 치아가 부식되지 않게 된다. 이것도 어릴 적에 해야 효과가 있다. 또한 소금은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칫솔에 바른 치약에 소금을 묻혀서 양치질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어금니 등에 있는 틈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쉽다는 점에 착안하여, 영구치가 나면 이 홈을 아예 레진으로 미리 때우는 ‘실란트(치아 홈메우기)’도 있다. 이것도 어릴 적에 해야 효과가 있다. 2009년 12월 1일부로 6~14세 아동의 제2대구치(어금니,6-7번대 치아) 4개에 대한 실란트 시술의 건강보험이 적용되었다. 2018년 11월 8일, 만 18세 이하로 보험 적용이 확대된 상태이다.

즉, 2020년대 초반 기준 성인들은 충치 예방이 어렵다. 꾸준히 양치질을 하고 치실과 구강 소독제를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원인균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치과의사들은 구강 소독제 사용도 권한다. 그리고 치석이 있으면 하루 열댓 번 양치질을 해봤자 치석 밑에서 충치원인균이 번식을 하니 반년에 한번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사실 치석은 잇몸 조직 손상과 치주염의 원인이기도 하니, 충치가 안 나는 체질이어도 치석은 관리를 해야 한다.
충치에 대한 치료는 충치로 썩은 부분을 갈아내고, 빈 공간을 메우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검게 썩은 부분과 무기질이 탈락해 변색되고 물러진 부분까지 모조리 제거하게 된다. 세균총에 치수가 침범되었거나 치수에 도달한 세균이 증식해서 2차 세균총을 만들 경우에는 모두에게 피차 굉장히 고통스러운 근관치료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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