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에 대하여

지방간에 대하여

 

간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생기는 질병이자 생활 습관성 질환. 서구화 된 식습관으로 인해 원래 낮아야 할 동아시아 지역의 유병률이 10년새에 미친듯이 급상승한 질환으로 손꼽힌다. 아시아에서도 미국급의 초 거구의 비만 환자가 보이기 시작한 질환 중 하나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질, 특히 중성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일 때를 말한다. 보통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에 의하지 않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한다. 즉, 일반적 인식과 달리 음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
  • 알코올성 지방간 :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은 1주일에 알코올 210g, 여자는 140g을 초과하여 섭취하는 경우 다른 지방간의 원인이 보이지 않을 때 진단 가능하다. 알코올성 지방간이 진행되면 알코올성 지방간염(alcoholic steatohepatitis)이 된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 원인으로는 항부정맥제,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세포독성약물 등의 부작용이나 과다한 탄수화물 등의 칼로리 섭취, 비만, 당뇨, 그리고 일부 유전적인 원인 등이 존재한다. 아주 드물게 임신에 의해서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 중 지방간은 위험하지만, 출산을 한 이후에는 대개 거의 정상으로 회복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심각하게 진행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이 된다.
지방간염의 단계는 단순 지방간에 비해 위험한 단계이다. 기준치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면 지방간염으로 추측한다. 지방간염의 약 5-20%가 간경변으로, 간경변의 1-4%가 간암으로 진행한다.

지방간의 원인

 

지방간은 단순히 한 가지 요인으로만 발생하는 경우보다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술+탄수화물 안주는 지방간의 지름길이다. 허나 비만이고 많이 먹어도 지방간에 안 걸리는 사람도 많고, 술을 많이 마셔도 지방간에 안 걸리는 사람도 많으나 과신과 맹신은 절대 금물이다. 반면 음주, 흡연도 안 하고 채식 위주에 몸이 마른 편인데도 지방간이 생기는 사람도 간혹 있긴 있다. 다음과 같은 위험 인자에 해당하는 경우 지방간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 과도한 알코올(술) 섭취
  • 비만, 과다 체중인 경우
  • 2형 당뇨를 가진 경우
  •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경우
  • 고혈압 (NAFLD한정)
  • 정해진 용량 이상의 약물을 섭취한 경우
  • 임신
  • 운동 부족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 혈중 중성 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 영양 상태가 불량한 경우
  • 대사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경우
  •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인 경우
  • HIV(AIDS 바이러스) 보균자인 경우
  • 염증성 장 질환을 가진 경우
  • 일부 유전질환을 가진 경우

이외에도 탄산 음료가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방간의 증상

 

증상은 대개 애매모호하고 비특이적이라 알아채기 힘들다. 간이 왜 침묵의 장기인지를 젊을때부터 알 수 있는 대목. 단지, 식욕부진, 무기력, 또는 피곤함 등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 정도이다. 문제는 이게 지속될 경우 간이 소화기에 장애를 일으키는 횟수가 매우 빈번해진다. 이유없는 속쓰림이나 콜라 500ML /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셨는데도 속쓰림의 신호가 금방 온다면 위가 아닌 간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정도가 조금 심하면 오른쪽 윗배에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다. 간은 전체 부피 중 절반이 기능을 못 해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지방간은 건강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초기에 눈치채기 힘들다. 만약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간이 손상되어 황달이나 구토가 추가로 일어나며 식욕이 저하된다.

정상인은 갈비뼈 아래로 간이 만져지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만일 만져진다면 간비대(hepatomegaly)가 발생한 것이다. 지방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간비대는 꼭 지방간이 아니더라도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지방간의 치료

 

가장 흔한 두 가지 원인인 음주와 고탄수화물(고칼로리 식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술안주 맞다. 또는 음주 후 허기짐으로 인한 고탄수화물 식품 폭식등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에는 금주와 소식, 운동 이 3가지가 모두 병행이 되어야만 빠른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는 금주만 한다면 예후가 좋으나 간에 지방이 끼인 것이 쉽게 빠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만 한다. 운동으로 혈행개선이 되어야만 간은 비로소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염증이 보이지 않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달리기, 빠르게 걷기, 등산, 사이클 등)을 통한 체중 감소를 시키는 것이 살기 위해서라도 필수 항목으로 권장된다. 술도 안 먹는데 이런다면 잘못된 식습관 및 평소 생활 태도가 문제이니 당장 뜯어 고칠 필요가 있다. 비타민 E 400 I.U나 800 I.U를 전자는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후자는 매일 한 정씩 먹는 것도 의사들이 권하는 방법이다, 다만 비타민 E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심장 질환의 발병율을 높일 수 있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요소가 있기 때문에 사용에 복용에 주의를 요한다.

지방간이 심각한 경우는 체중 감소와 더불어 각종 비만이나 대사 질환에 관여할 수 있는 고지질혈증이나 인슐린 저항성 등을 약으로 교정 시켜 주는 것이 간 기능의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 지방간은 예후가 좋은 편인 반면, 지방간이지방간염(steatohepatitis)까지 진행된 경우는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다.

지방간 앞에서는 일절의 생활 습관 개선도 없이 오롯이 약만 믿고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식습관 개선은 물론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먹는것으로 인해 생긴 질환이기 때문이다. 결코 가벼운 병이 아닌게 청소년기 유병률 25% 에 성인 유병률 33% 를 차지하는 생활성 식습관 질환이다. 질병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해서 심각한 게 아니다. 빵,국수,떡,쌀밥,튀김류의 정제된 단순당급 탄수화물 및 밀가루가 포함된 모든 음식과 탄산음료, 주스, 커피, 마지막으로 고 나트륨 식품과 모든 술 종류를 평생 끊을 자신이 있다면 인슐린 사이클이 놀랍도록 개선되므로 이게 평생 가능하다면 그 사람은 운동을 적게 해도 건강에 자신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쌀밥만 과식해도 생기는 질환이 지방간이라면 어떻게 느껴지겠는가?

인슐린 저항성 약제로 피오글리타존과 세마글루타이드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슐린 저항성 약제를 쓸 정도라면 이미 몸은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로 돌아가는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반드시 숙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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