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7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지속된 장마떄문에 날이 맑았던 떄에 비해 건강을 유지하기가 꽤나 힘들고 번거로울 수 밖에 없다.비가 우수수 내려와서 야외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습도 또한 여느 떄와 달리 월등하게 높아서 기분좋게 건강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런 장마철에도 건강을 지켜야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나 기압과 습도의 영향으로 장마철에는 여러가지 새로운 질환이 발생하거나 평소에 앓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기 쉬운 시기이니 더욱 더 건강에 각별히 주의를 요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의 번식 속도가 빨라져서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시기이다. 살균 효과가 좋은 햇빛의 자외선 양이 장마철에 줄어드는 것도 세균이 번식하기 활발해지는데 지대한 영향을 준다.

특히나 식중독은 장마철에 각별히 주의할 질환이다.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소화기가 감염되어 배탈과 설사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발현된 질환이다.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대표적인 예로는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세균으로 알려진 살모넬라균,이질균,장염비브리오균 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증상이 빨리 나타나는건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다. 포도상구균의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1시간내로 설사와 구토 증상을 유발하니 이럴 때 항생제나 지사제 복용보다는 충분한 수분공급과 같은 대중 요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1~2주 정도 잠복기에 거쳐 고열과 두통과 설사 증상이 발병한다. 이러한 발병 원인은 70~80%정도가 오염된 물을 통한 감염이다. 이러한 증상을 드러내는 장티푸스를 예방하려면 물을 끓고 음식물은 익혀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과거 장티푸스를 앓았던 전적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장마철에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을 세심하게 하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균은 닭과 오리와 계란등이 감염원이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65도즈음에 30분 끓이면 사멸된다.

이질은 전염성이 강하고 위산에도 잘 죽지 않으며 적은 양의 균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구역질,구토와 설사, 탈수 증상이 유발되며 이럴 때에는 신속하게 병원에 상담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은 음식의 조리,보관 과정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저장은 4도 이하, 가열은 60도 이상에서 해야 한다. 철저한 개인위생 또한 중요하다.

장마철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며 비와 땀 속에 섞여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과 불순물에 의해 피부가 손상될 우려가 높다.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피부감염성 질환으로 곰팡이성 질환인 무좀과 사타구니 부위의 완선, 그리고 간찰진 등을 꼽을 수 있다 장마철의 습도와 땀 발생으로 손상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무좀은 고온다습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따라서 젖은 신발은 말린 후에 신어야 한다. 발 무좀과 완선은 병든 부위를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항진균제 연고를 한 달 동안 바르면 치료할 수 있다.

두 피부 면이 맞닿은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피부염인 간찰진 역시 고온다습한 여름에서 잘 생긴다. 특히 빗물과 접촉한 후 씻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빗물에 섞여 있는 각종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는 습하지 않게 관리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고 만일 증세가 가벼우면 약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호전될 수 있다.

장마철이 이번 주 내내는 물론 심할 경우에는 다음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기상청에서 예보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숙지하고 충분히 예방하고 철저히 관리한다면 장마철이 길어도 우리들의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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