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에 대하여

요통에 대하여

 

요통은 척추뼈, 디스크, 관절, 인대, 신경 및 혈관등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허리 부위의 통증을 의미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요통은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직장을 결근하거나 조퇴하는 가장 많은 원인이 되고 있어 개인적인 건강 문제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급성요통(acute LBP)은 증상이 4주 이하간 발생한 경우를 의미하며, 만성요통(chronic LBP)은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 경우를 의미한다. 근육과 인대의 염좌 등으로 발병되는 급성요통은 12주 내에 회복되며 예후가 좋은 반면 만성요통은 치료의 예후도 나쁘고 통증의 지속성으로 인해서 일상 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며 나아가서는 신체-정신적인 장애의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현대사회에서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만성요통은 증가하고 있으며, 만성요통의 원인도 다쳐서 나타나는 외상성 원인보다 근육, 인대 등이 닳아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요통의 원인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퇴행성 질환과 연부조직 손상으로 꼽을 수 있다.

 

요통의 증상

 

퇴행성 질환– 대부분의 퇴행성 질환을 앓고있는 환자에게선 요통이 나타나지 않고, 드물게 보여지는 증상이다. 특히 척추의 후관절 등 척추 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만성 요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척추 후관절통 환자는 척추의 후굴시(허리를 펼 때), 앉을 때, 또는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지며, 천장골 관절 통증 환자는 척추 전굴시(허리를 굽힐때), 걸을 때, 그리고 앉아 있다가 일어 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척추탈위증– 추체의 전방 미끄러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통. 주로 L4-L5와 L5-S1 에서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관 협착증이 동반되어 신경인성 파행의 증상이 보여지게 된다.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하지의 척수신경근통이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질병. 신경근통은 좌골신경통이라고도 불린다. 만일 척수신경근통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허리 디스크로 인한 요통일 가능성이 적다. L4-L5와 L5-S1사이에서 자주 발생한다. 심각할 경우 척수압박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 요통과 하지의 무기력, 요실금이나 변실금등이 나타나고. 척수의 촉지 시 통증이 보여지게 된다.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고 이로 인하여 신경인성파행의 증상과 요통이 동반하게 된다. 신경인성파행은 하지의 좌골신경통과 둔부에 통증과 경련 및 둔감각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특히 걷거나 뛸때 증상이 악화되고,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힐때 증상이 완화되게 된다. 대개 10분 이상 걷지 못하고 쉬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고령의 여성들이 이런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연부 조직의 손상– 주로 허리를 구부려 무거운걸 들다가, 허리에 급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척추압박골절– 주로 골다공증을  겪는 노인들이나 스테로이드를 긴 시간 복용한 환자들에게 급작스러운 요통이 보여질 경우, 통증은 골절이 발생한 척추의 위치에서 나타나게 되나, 하지나 둔부로 뻗치지 않는다.

종양– 유방암이나 폐암과 전립선암과 신장암 및 갑상생암에서 척추로 전이되어 요통이 발생할 경우, 심할 경우에는 척수압박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감염– 대부분 포도상구균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며 경막외농양이 발견하게 된다. 심각할 경우에는 척수압박의 증상이 보여지게 된다. 특히 경추부 및 흉추에 농양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대사성 질환– 노인성 골다공증과 여성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관절 및 뼈의 약화와 스테로이드의 남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폐경 이후의 여성들은 척추 자체가 약해져서 척추가 내려앉는 압박성 골절이 많기 때문에 이를 꼭 감별해야 한다.

요통의 치료

 

대부분의 요통은 비수술적이고 보존적인 치료로 인하여 증상이 완화하게 된다. 하지만 완치는 어려우며 그 때 그 때 통증이 있을 때 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 개념이 된다.

환자 교육 및 침상의 안정– 통증으로 당황한 환자를 안정시키고 심리적으로 진정을 시킨다.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면서 이어질 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개선하는 단계이다. 대부분의 아래 허리 통증이 단순 근 골격계의 문제임을 생각해보면 심각한 질환이 아님을 환자에게 인식시키고, 그에 대한 치료와 향후 관리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약물 치료– NSAID와 스테로이드와 근이완제와 항우울제 등이 사용될 수 있다. 신경통을 억제하기 위해서 항경련제가 쓰일 수 있다. NSAID는 급성기 요통에 도움이 되지만 방사통에는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다. 환자의 병력 등 여러가지를 판단하여 적절하게 처방하는 약물 요법은 요통과 방사통 그리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복근과 허리 근육의 강화 및 신체 밸런스를 회복하는 운동 치료 및 재활 치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요통을 악화 시킬 수 있으며 지나친 굴곡 운동은 추간판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다이어트가 요통을 감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만약에 직접 움직이지 힘들어 하거나, 좀 더 안전하게 운동을 진행하려면 허리 속근육 강화기처럼 허리의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도수 추나 견인 치료– 골반 견인을 함께 실시해 허리 근육의 긴장을 이완해 주며, 디스크를 구성하는 섬유륜의 수축을 감소시켜 추간판 및 추간공을 넓혀준다. 이것은 허리 근육을 자연스러운 위치로 만들며 통증으로 인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돌출된 디스크를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세가 되나 때때로 골반 견인이 증세를 더 악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주사 치료– Epidural steroid injection 과 신경근을 마취시키는 방법이 있다. 급성기 통증에 상당한 도움은 되나 부작용 때문에 잦은 치료는 삼가야 한다. 급성기 통증을 조절하고, 운동치료 및 안정적인 침상안정을 위해서 사용된다. 쉽게 말해 병원 가서 치료 받으면 된다.

이외에도 한방 침구 치료와 물리 치료도 큰 도움이 되며 일반적으로 급성기보다는 만성 통증을 제어하는 데 효과가 있다.

1차 치료는 요가, 마사지, 침술, 추나요법과 같은 비약물적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비약물적 치료에서 침술 치료는 만성통증뿐만 아니라 급성, 아급성기에도 효과적임이 시사되고 있다. 만성요통이 1년간 지속될 경우 수술을 통한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내원하면 진통소염제 등을 처방받게 되며, 물리치료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물리치료를 받게 된다. 마취통증의학과와 일부 정형외과 등에서는 주사를 놔주기도 한다. 한의원에서는 침구 치료, 부항치료 혹은 물리치료를 받게 된다. 코크란 리뷰에 의하면 만성 요통일 때 침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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