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여드름에 대하여

 

피부의 모공이 막혀서 생기는 피부 질환. 탈모와 함께 인류를 현재 진행형으로 괴롭히는 불치병이다. 기본적으로 피부병이다 보니 외모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성인 여드름은 가장 대중적인 피부질환이라 피부에 난 질환들을 가리키는 말인 ‘피부 트러블’ 혹은 ‘뾰루지’라고 하면 이 성인 여드름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모낭염이나 피지 낭종 같은 다른 피부 질환들을 포함하여서도 쓰이고, 어떤 피부과 의사들은 “굳이 치료법이나 원인을 구분할 필요가 없어 그냥 얼굴에 나면 죄다 뾰루지라고 부른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드름의 원인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피지 분비 과다와 모공 폐쇄이다. 둘이 동시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으나 대부분은 피지의 과다 분비에 의해서 모공이 막히는 것이 여드름의 주 생성 원인이다. 모공 폐쇄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진한 화장이나 건성적 지성 피부와 같은 요인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피지 분비량을 결정하는 요인과 모공이 막히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을 뿐,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피부의학계에서는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유전을 의심하고 있다. 피지가 적절히 생성되는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피지가 과분비되는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피부가 너무 건조해도 피부가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튼다. 그 과정에서 트러블이 올라오기도 한다. 피지분비는 여드름을 일으키는 세균의 먹이가 되는데 피지 분비는 정말 많은 요인에 의해서 조절된다. 그 이유는 피지 분비 자체가 자율신경계 기반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음식과 여드름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왈가왈부가 많긴 한데, 경험한 사람이 적지 않고 다수의 의사와 약사들이 음식이 여드름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은 연구가 더 필요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다. 관련 논문이나 피부과 전문 서적을 찾아보면 당, 유제품에 관해서만 통계적으로 상관 관계가 있고, 나머지 식품에 대해선 뚜렷한 관계는 없다고 나온다.

 

여드름의 예방법

 

1. 일찍 자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져야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피부 재생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대가 밤 11시부터 새벽 2,3시 사이라고 한다. 따라서 00시 정도에 잠들며 6~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패턴을 가지는 것이 가장 좋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피지 분비가 많아진다. 또한 베개에 수건을 덮고 자는 것을 추천한다. 자는 동안 머리카락, 두피에서 나온 이물질이 베개에 묻어나므로 얼굴에도 달라붙기 쉽다. 베개 커버를 자주 빨래하기가 귀찮다면 깨끗한 수건을 덮고 자며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2. 부드러운 세안 습관을 가지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피부건강관리 용품)을 써야 한다.
세안을 마치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으로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ph 밸런스 측면에서 피부가 건강한 약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염증성 여드름을 막는 데에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상술한 것처럼 알칼리성-약산성 이중 세안을 하거나 식초 세안으로 마무리를 하고, 약산성을 띄는 토너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관리 측면에 생각해보면 특히 남자들은 귀찮아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 관리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화장품이 아니라 피부건강관리 용품이라는 관점에서 사용해야 한다.

지나치게 유분이 강하거나 모공을 막는 성분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최소한 수분 크림과 선크림 정도는 바를 것을 권장한다. 수분 크림은 건성에게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어 피부에 활기를 주고, 지성에게는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맞춰주어 건강한 장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선크림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착색된 피부에도 장기적으로 도움을 준다. 옅은 선크림도 많이 존재하니 백탁 현상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3.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다.
무의식적인 부분이라 고치기 어려운 습관이다. 공공시설의 손잡이 등은 온갖 균의 온상이고 그런 곳에 주로 접촉하는 우리 손은 외부의 이물질이나 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부위이므로, 무심코 얼굴이 간지러워서 긁는 행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균을 옮겨준 행위가 될 수도 있다. 무의식적인 부분을 통제하는 게 정말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런 행동이 나올 때마다 의식을 하며 계속 생각을 하는 식으로 조금씩 바꿔야 한다. 정말 만지고 싶다면 손을 씻고 만지는게 낫고, 이것 또한 습관으로 만들면 손을 씻는 빈도가 늘어 어느 쪽으로든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피부에 손을 잘 대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어쩌다가 피부에 뭐가 나는것 같은 느낌이 들면 자기도 모르게 계속 그 부분이 신경쓰여 만지게 되는 경향이 있고 며칠 있다 없어질 트러블이 그런 악순환으로 인해 심해지기도 하므로 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여드름의 치료

 

우선 현대 의학에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인데, 첫번째로 과다한 피지 분비를 줄이는 것, 두 번째로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는 각질을 줄이는 것, 세 번째로 염증을 완화하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의 첫 시작은 예방이다. 피부는 유리잔과도 같으므로 깨지기 전에 관리해야 한다. 깨진 후 조각을 아무리 모아 붙여봤자 금이 죽죽 가있는 복원품 마냥 피부의 흉터나 늘어난 모공의 완벽한 회복은 어렵다. 대다수의 여드름 흉터는 붉은 색을 띠는 염증성 여드름에 의해 생긴다. 염증이 없는 좁쌀 여드름이나 블랙 헤드 같은 것들은 잘못 건드려서 덧나게 하지 않는 이상 그 자체로 흉터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이미 흉이 지고 모공이 넓어지면 되돌릴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 점을 명심하고 예방을 최선으로 삼는 것이 좋다.

거울, 또는 눈으로 내 피부를 보았을 때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여드름 반응 염증, 통증, 병변 등이 보인다면 그 부위에 최대한 자극을 피하고, 본인에게 맞는 의료인을 찾아 내원해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게 교과서적인 내용이자 최선이다.

의료인마다 진료의 방법이 다르다. 예컨대 피부과라고 하여 동일한 방법이나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며, 피부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이라고 해서 약재가 같거나 시술 방법이 같지 않다. 따라서 내가 가려고 하는 곳에서 어떤 시술을 하는지 찾아 정보를 구하고 시술 방법이 나와 맞지 않는다면 상담 중에라도 다른 의료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 또한 같은 방법이라도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급할 필요가 없는 병이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차근차근 치료를 시작하자.

만약 여드름이 치사율이 높은 병임과 동시에 치료가 어렵다고 가정한다면 의사가 환자나 가족에게 다양한 치료 방법을 알려줄 확률이 높을 것이다. 병이 생긴 부위에 따라 진행도에 따라 사람의 연령과 건강, 유전자, 치료 가격, 효과와 부작용 마지막으로 검증이 덜 된 신약까지도 권할 수 있을 것이다. 목숨이 달린 중요한 일이니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결정하시라고 말이다. 그렇지만 여드름은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병이 아니다. 또한 치료도 비교적 쉽게 이루어지는 병이다. 그렇기에 일부 의사들은 양심과 관계없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마진이 많이 남는 레이저를 권할 수가 있는 것이다.

여드름은 사춘기 이후에 어느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불시에 찾아오는 감기는 스치듯 지나가 겉으로 드러나는 흔적을 안 남기는 병이지만, 불시에 찾아오는 여드름은 한번 나기 시작하면 어떤 형태로든 피부에 드러나는 흔적을 남긴다. 여드름은 누구나 갑자기 생길 수 있는 질병이고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타고난 피부체질에 따라서 여드름흉터와 늘어난 모공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 적어도 여드름에게 몸살감기 정도의 대우는 해주자.

상식적으로 몸이 아프고 병이 나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 여드름도 감기처럼 상식적이고 간단한 것만 명심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내 얼굴을 지킬 수 있다. 더불어서 지갑도 지킬 수 있다. 실제로 흉터에 수백만원 이상의 치료비를 쓰는 것을 본다면 단 1회의 여드름 치료가 중요할 수도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