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스테론증에 대하여

알도스테론증에 대하여

 

알도스테론(aldosterone)은 생성 및 배출하는 부신(adrenal gland)의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알도스테론이 과다 분비되어 나타나는 질병을 말한다.

또한 속발성 고혈압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서 전체 고혈압 환자의 5~33%를 차지한다.

부신(adrenal gland)에서는 다양한 호르몬이 생성 및 배출된다. 부신은 크게 부신의 외곽에 위치한 피질(cortex)과 부신 내부의 수질(medulla)로 나뉜다. 수질에서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을 생성하며, 피질에서는 외곽에서 피질-수질의 경계까지 세분위로 나뉘어 알도스테론(aldosterone), 코르티솔(cortisol) 및 안드로겐(androgen)을 생산한다.

알도스테론은 레닌(renin)-안지오텐신(angiotension)으로 이루어진 RAAS(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수분부족으로 인해 혈장 부피가 줄어들면, 신장에서 레닌(renin)이라는 효소를 배출하게 된다. 레닌은 간에서 생성되는 안지오텐시노젠(angiotensinogen)을 인지오텐신1로 변환시키고, 안지오텐신1은 폐에서 생산된 ACE라는 효소에 의해 안지오텐신2로 활성화된 단백질로 변환되게 된다. 안지오텐신2는 신체에 여러가지 영항을 미치는데, 먼저 교감신경근(sympathetic) 및 혈관수축을 활성화시켜 심박 및 혈압을 증가시키고, 신장 내 나트륨과 염화물(Cl)의 재흡수를 촉진시키고, 부신에서 알도스테론의 생성 및 배출을 촉진시킨다.

알도스테론은 콩팥의 집합관(collecting tubule)의 Na+/K+ 펌프의 기능을 촉진시켜, 나트륨의 재흡수와 칼륨의 배출을 돕고, 수소이온(H+)의 배출을 촉진시키며,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수분의 재흡수를 도와 혈장을 팽창시킨다. 이때,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알도스테론이 과다하게 분비 되면, 혈장이 과다하게 팽창하면서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고, 칼륨 및 수소이온의 과다한 배출로 인해 저칼륨혈증(hypokalemia) 및 대사성 알칼리증(metabolic alkalosis)이 나타나게 된다.

 

알도스테론증의 원인

 

약 35%의 알도스테론증은 부신(adrenal gland)의 선종(adenoma)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콘 증후군(Conn syndrome)이라고 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60%의 원인으로 부신의 과형성(hyperplasia)이 지목되며, 드물게 부신 암종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알도스테론증의 증상

 

알도스테론증은 웬만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안 나타난다. 나타나더라도 매우 약한 수준인 경우가 대다수. 그러나 가장 흔하게 고혈압, 특히 일반적인 혈압약으로는 도통 제어가 잘 되지 않는 고혈압(저항성 고혈압; resistant hypertension)이 발견된다.
  • 고혈압 : 알도스테론증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지어 180/110 이상의 위험 수준으로 상승(고혈압긴급증 또는 고혈압응급증)해도 겉보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이외에도 다음 증상이 보일 수 있다.
  • 두통
  • 피로(또는 심한 케이스라면 만성 피로)
  • 저칼륨혈증 : 알도스테론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지만, 반드시 저칼륨혈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다. 60~70%의 알도스테론증 환자는 정상 수준의 혈중 칼륨 농도를 보인다.
  • 고나트륨혈증 : 너무 많이 분비된 알도스테론에 의해 나트륨의 흡수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나타난다. 이 역시 반드시 동반되는 것은 아니다.
  • 저마그네슘혈증 : 이 역시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저칼륨혈증, 고나트륨혈증이 심각할 경우 드물게 나타난다.
  • 근육의 경련
  • 근육 약화
  • 팔다리의 저림 또는 이상감각
  • 구역질(오심) 또는 구토
  • 대사성 알칼리혈증
  • 다음증(Polydipsia) : 갈증을 이상하게 심하게 느껴, 하루에 물이나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는 증세.
  • 다뇨증(Polyuria) : 하루 소변 배설량 2리터 이상.

최근엔 영상진단의 발달로 부신에서 우연히 종양이 발견되기도 하며, 이를 부신 우연종(incidentaloma)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우연종의 크기가 6 cm 이상일 경우 절제를 권하게 된다.

알도스테론증의 치료

 

선종(adenoma)에 의한 알도스테론증의 경우, 수술을 통해 절제하여 완치하게 된다.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복강경 부신 절제술을 사용하여 절개부위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후 스피로놀락톤을 1~3개월간 투여하여 완전히 완치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부신 과형성(hyperplasia)에 의한 알도스테론증의 경우 알도스테론 길항제인 스피로놀락톤(spinoloactone)을 투여해 치료한다. 보통 6~8개월째 투여하면 혈압이 완전히 교정될 수 있으며, 저칼륨혈증이 있다면 이것도 교정된다. 장기투여시 스피로놀락톤으로 인해 여성형 유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용량을 줄여 복용하면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알도스테론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을 더욱 높인 에플레레논(Eplerenone; 상품명 ‘인스프라’)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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