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을 단순한 코감기로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은 코 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나 콧물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코가 빈번하게 막히는 질환이다. 비염을 단순히 콧물이나 재채기가 많이 나고 코가 가려운 증상 정도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중증 비염도 힘들지만 코감기만 해도 괴롭다. 콧물이 많이 흐르고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는 고통은 꽤나 크다. 그나마 코감기의 경우는 약을 복용하면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비염 환자들은 그러한 고통을 평생 달고 산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비염의 증상
1.심한 스트레스: 비염에 대해 고통을 받다 보니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할 경우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2.구토감: 비염 환자들이 가장 고통을 받는 요인으로 기침이 계속 일어나면서 결국 토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3.재채기: 아주 약한 자극이라도 즉각적으로 반응이 온다. 몇십 분 동안 계속하면 온 몸에 힘이 다 빠져 일상에 지장이 간다 4.콧물 흘러내림: 코를 풀 때 휴지와의 마찰로 인해 코끝과 인중이 자극받아서 피부가 벗겨지며 코와 입주변이 헐어버린다. 5.코막힘: 코가 자주 막혀서 생활하는데 불편하고 소음이 생겨 타인도 불편하고 숨쉬기가 힘들어져서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6.두통: 코를 계속 훌쩍거리다 보면 머리에 잘 안 통해져서 머리가 아파오고 두통이 시시때때로 일어나기도 한다. 7.치통: 비염 증상이 심할 때는 부비동이 각종 신경을 자극하여 어금니나 송곳니 쪽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8.결막염: 비염의 증세가 극에 달하면 눈이 충혈되며, 눈이 매워지며 일상생활에 크나큰 지장을 준다. 9.코피: 비갑개에 난 염증이 콧구멍을 막게 되었을 때 분비물이 나오고 그 분비물이 건조되어 딱지가 되어서 혈관이 드러나면서 코피가 발생한다. 10.부정교합: 코막힘으로 인해 수면 중에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강으로 호흡을 하려면 자연스럽게 혀가 아래로 쳐져 아랫니를 누르게 된다. 치아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지면서 아랫턱이 밀려 부정교합이 생기고 심하면 얼굴 변형으로 이어진다.
비염의 치료
1.약물치료: 알레르기성 비염의 약물 치료 방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나 슈도에페트린, 항류코트리엔제등이 있다. 2.알레르기 주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오랜 기간동안 조금씩 주사하여 내성을 키우는 방법이다. 3.광선치료: 비강에 특정 파장의 광선을 투사하여 알러지성 비염을 치료하는 것이다. 2005년부터 시행한 치료 방법이다. 4.수술: 하비갑개의 부피를 축소하여 코막힘 현상을 완화해 주고 콧물의 양을 다소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코블레이터 수술: 고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특수 전극이 달린 바늘로 코 점막을 지져서 민감도를 낮춰주는 수술이다. 6.코세척: 멸균된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 비강을 세척한다. 식염수 자체가 오염될 경우 오히려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7.사혈 및 혈전제거: 코 속에 침을 넣어 피를 빼는 시술이며 혈전을 제거해 비염이나 두통 등을 일부분 해소가 가능하다. 8.마스크: 알레르기 인자들이나 미세 먼지, 진드기 등의 배설물, 악취로부터 코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 9.훈증: 환절기에 재채기가 너무 심해질 때 훈증기를 이용해 뜨거운 물로 훈증을 하면 순간적으로 코가 편해진다. 9.산림욕: 유산소 운동 및 폐기능이 강화되어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산림욕으로 인해 유해세균을 정화시켜주는 작용을 준다.
지금까지 비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비염 환자들이 대다수 걸려 있는 흔한 질병이면서 단순히 코막힘으로 등한시 해서는 안되는 심각한 질병이다. 병원 등에 찾아가 진단 받으면서 그에 따른 치료법을 충실히 수행하면 비염 증상을 완화하여서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함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