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덥다 보니 땀띠라는 증상이 생길 수 밖에 없을거다. 땀띠는 피부 표면으로 땀을 운반하는 좁은 관이 막혔을 때 발생하는 증상인데 배출되지 못하고 갇혀진 땀은 따끔거리는 자극과 가려움, 작은 돌기나 수포와 같은 발진을 일으키는 염증의 원인이 된다.
땀띠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나 추운 날씨에 너무 많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나 환자들에게도 발생하는 증상이며 유방 아래, 허벅지 안쪽, 겨드랑이등 피부가 서로 닿는 부분에서 쉽게 발생한다. 또한 장기간 피부가 옷으로 덮여 있거나 다른 표면에 기대어 장기간 누워 있어야 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땀띠 치료에는 피부를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에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조건을 피해야 하고 파우더나 땀 억제제의 사용도 보통 도움이 되고 한다. 그렇지만 파우더의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땀구멍을 막고 자극해서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땀과 파우더가 섞이면 세균이 오히려 증식할 수 있다. 최소한의 필요량의 파우더만 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