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위장 장애에 대하여
기능성 위장 장애(기능성 소화불량 혹은 기능성 소화불량증)란 기능성 위장관 질환 중 하나로 기질적으로 문제가 없음에도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증상를 아우르는 단어이다.
기능성 위장 장애의 경우 위내시경 검사 결과가 아무 문제가 없거나 증상에 비해 검사결과가 심각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부분의 내과 의사들은 신경성의 문제라고 치부하거나 내시경상에 문제가 없고 죽는 병도 아니니 대수롭지 않게 보지만 실제 겪고 있는 환자들은 미칠 노릇. 따라서 아무리 소화기 내과 명의를 찾아간다한들 기능의 문제는 의사가 결코 고쳐주지 못한다. 또한 기능성 위장장애가 심해서 약을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약을 처방해주고 효과가 없을 때 증량하는 내과적 치료법 특성상 소화기 내과 의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기능성 위장 장애의 원인
기능 문제의 원인도 다양하다 당뇨, 위절제 등 질병에서 비롯되는 경우 또는 과식, 과음, 스트레스, 위나선균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한다.
기능성 위장 장애의 증상
기능성 위장 장애는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병이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위장 기능이 떨어지는데 기능성 위장 장애를 치료하지 않으면 세월이 지나 병으로 떨어진 기능이 소화기의 노화와 겹쳐서 악화될 수 있다.
사람마다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주로 속쓰림, 더부룩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오며 역류성 식도염 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한다. 셋 다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여기에 위염 혹은 위궤양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경증의 경우에는 소화기 내과에서 처방해주는 약으로 충분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약이 듣지를 않으며, 중증의 경우에는 어떠한 약을 먹어도 복통이나 극심한 위산 역류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기능성 위장 장애의 대처법
근본적인 치료로는 심리적 안정,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 등이 있다. 약물치료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복용을 중단한 뒤 증상이 재발하는 데다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자체가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만성질환 약처럼 복용하기에는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생활 습관 교정 과정에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용도로 쓴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종류와 상관 없이 약을 복용했을 때 복통, 설사 등의 소화 기계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인데 환자들의 말 못할 고통은 보통 여기서 나온다. 보통 사람들과 의사들은 위장약을 먹고 배가 아픈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특별한 부작용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도 환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만만찮다.
그러나 이 병이 심리적인 요소도 있는 만큼 약을 못 먹는다고 해서 절망하는 자세는 병을 악화시킬 뿐 치료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약도 결국 근본적인 습관 개선이 전제되어야 치료가 되는 것이 기능성 위장 장애인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할지라도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먹지 못한다고 해서 절망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