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에 대하여

갑상샘암에 대하여

 

갑상샘암 또는 갑상선암(thyroid cancer)은 내분비 기관인 갑상샘(갑상선)에 생기는 암을 통칭한다.

 

갑상샘암의 증상

 

엄청 커지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전까지는 ‘갑상샘암이다’ 싶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요즘은 초음파가 발달함에 따라서 갑상샘암을 진단받는 사람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발견된다.
  • 암세포의 특성상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하므로 작은 크기로도 목에 이물감을 주며, 크기가 어느 정도 된다면 목 부위에 혹처럼 만져지기도 한다.
  • 생활 패턴이 불규칙적이고 밤에 잠이 잘 안 온다.
  •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 주위 조직으로 전이된 경우, 해당 조직에 침윤하면서 생기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되돌이 후두신경에 닿으면 목소리가 쉬고, 기도를 침범하면 숨 소리가 이상해지는 증상 등이 있을 수 있다. 이쯤 되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치료를 잘 받아도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갑상샘암의 원인

 

암의 발병 원인이 대개 그렇듯 갑상샘암 또한 확답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상샘의 경우 스트레스나 방사선 노출을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그 외에는 어느 암에서나 그렇듯 면역계와 신체의 불균형,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등의 이유가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만 유전자 단계에서는 유두암은 비교적 명확한 원인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BRAF 유전자의 돌연변이이다. 가장 흔한 타입은 BRAF V600E point mutation 이다. 정말 드문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두암은 BRAF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세포흡인검사나 생검에서 애매할 경우 BRAF 검사를 통해 암인지 아닌지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드물지만 TERT promotor 돌연변이가 있는 유두암도 있는데 이때는 통상적인 유두암에 비해 더 예후가 나쁘다. 소포암은 RAS 계열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가 흔하나 반드시 이 돌연변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수질암은 RET oncogene 돌연변이가 있으며, RET 검사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역형성암은 기존에 분화가 좋은 암에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BRAF, RAS mutation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30~70% 비율로 TP53 돌연변이를 포함한다. 그외에도 다양하게 PTEN, ALK, PIK3CA, RET가 포함된 유전자 변이가 있을수 있다.

 

갑상샘암의 치료

 

부분절제와 전체절제로 나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전혀 다르다.
  • 부분절제 시에는 재발률이 비교적 높고 방사성동위원소 치료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암의 재발을 평가하기도 더 힘들다(잔여 갑상샘에 의한 효과가 재발한 갑상샘암의 효과와 유사할 수 있기 때문에).
  • 전체절제는 재발률이 낮으나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인근에 전이된 여부에 따라 주변 기관도 절제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 치료방법의 개발이 거의 없지만 일본이나 미국은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허나 아직까지는 전세계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암의 종류에 따라서 선호하는 치료법이 다르다.
  • 유두암(papillary carcinoma)의 경우, 크기가 3 cm 이하일 경우 부분절개와 협부절제술(isthmusectomy)를 통해 치료한다. 그러나 만일 암의 크기가 3 cm 이상일 경우나, 암이 양쪽의 갑상샘에서 발견될 경우, 암이 갑상샘 정 가운데에 위치하고 이미 기도압박이 들어간 경우, 혹은 전이가 진행됐을 경우 전절제를 통해 치료하게 된다. 그 후 보조치료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 여포암(follicular carcinoma)의 경우 대부분 전절제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iodine ablation)를 이용한다.
  • 수질암(medullary carcinoma)의 경우도 역시 대부분 전절제를 통해 치료하게 되며, 그 외 경부근치술(radical neck dissection)을 통해 림프관으로 전이된 암을 절개하게 된다.
  • 역형성(미분화) 갑상샘 암(anaplastic)의 경우 항암화악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나 워낙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기에, 치료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통증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완화치료(palliative care)에 더 중점을 둔다. 다만 드물게 갑상선 내부에 국한된 상태에서 세침흡인이나 생검으로 역형성암이 진단 된 경우 영상검사상 전이소견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면, 공격적으로 수술하고 추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애매할 경우 어떤 식으로 치료할 것인지는 의사의 재량인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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